본문 바로가기

캐약 체험기

온라인 정보원들

캐나다 제도와 의약품 규제에 대해서, 
그리고 약국 기반의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 너무 아는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온라인으로 여러 정보원들을 찾아 돌아다니는 중이다.

1. http://www.drugs.com/drug_interactions.php

drugs.com 온라인 의약품 정보사이트. 척 봐도 방대한 자료가 잘 정리된 뛰어난 사이트인 것 같은데, 일단 이용해 보기로는 약물 상호작용 정보가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되어 있는 것 같다. "Drug interactions checker"가 바로 그것이다.
약물 하나를 입력하면 그것과 관련된 상호작용들의 기전을 비롯한 상세한 정보가 Major, Moderate, Minor로 구분되어 나타나고, 약물 여럿을 동시에 입력하면 각각의 상호간 작용들의 정보가 정리된다. 넣고 빼고도 손쉽게 가능하다. '가장 이상적으로'라는 표현을 쓴 것은 내가 늘 상상해오던 형태이기 때문일 것이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사이트들(reference.medscape.com)도 있는데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든다. 많은 약을 한번에 복용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할 것 같다.

2. http://dir.pharmacy.dal.ca/index.html#TOP

상호작용 하나만 썼지만 의약품 정보의 Reference를 총망라해둔 고마운 사이트. 
의약품 연구할 때에도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3. pharmacy ethics (pharmacoethics)

환자의 confidentiality 차원에서 미성년자인 환자의 부모가 와서 처방 정보를 요청해도, 혹은 경찰이 수사와 관련된 협조를 요청해도, 환자 본인의 문서화된 동의서(written consent)가 없으면 정보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을 이제야 배웠다. 생각해보면 당연한데, 우리나라가 그런 개념이 좀 없기는 없다. 
의사가 자기 가족 명의의 처방전을 발행하는 것, 가족 명의로 마약류 같은 규제되는 의약품의 처방전을 발행하는 것. 이런 것들이 윤리적인가, 혹은 합법적인가 이런 질문들을 받으니 답은 모르겠고 점점 머리속이 복잡해만 간다.
-Pharmacoethics a problem-based approach
-Case studies in pharmacy ethics
-Ethical issues in pharmacy 
이런 책들이 추천되는 책들. 나중에 구해 읽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