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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harles

중고 가구와 만나기 중고가구를 구매한다는 것, 한국에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은 일이다. 딱 한 번 중고시장을 이용한 일이 있는데, 5개월을 살았던 신혼집에서 집들이를 해야 하겠기에 고민고민 하다가 2만원에 나온 교자상을 산 적이 있을 뿐. 그것도 교자상 정도였으니 택배비 6천원쯤만 부담하니 아무 문제 없이 배송이 되었다. 이 곳에 오니 여러 가지 이유에서 중고 물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 곳 물가가 비싼데다 세금이 13%나 되어서, 저렴한 새 가구는 엄청난 배송료가 따로 들어서, 또 오래 머물 것이 아니어서. 나와 비슷한 이유를 가진 사람들이 중고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충족시켜 주고 있는 덕분에, 중고거래는 매우 활발하다. 다음의 유학생 커뮤니티인 캐스모 중고장터를 이용하거나 토론토의 '벼룩시장'쯤 되는 'craigslis.. 더보기
I love Charles 벌써 몇 번째 이사인가. 우리는 이제 이사짐은 12시간만에 싸고 풀 정도가 되었다. 집에 약간의 하자가 발견되면 우리는 장난도 친다. "에이, 옆집이 시끄럽네, 이사가자." 어쨌든 또 사랑스러운 집에 자리잡고 새집 소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소파와 화장대가 미완성이지만, 그래도 제법 행복한 집 분위기가 난다. (물론 다 내 커텐 덕분에. ㅋㅋㅋ) 1. 인테리어 컨셉은 '컨트리', 나무색과 화이트, 올리브그린을 주된 컬러로 했는데 아직까지는 일관성이 유지되고 있다. 2. 채광 북향이라 채광을 많이 걱정했는데 창이 커서 그런지 햇빛이 제법 많이 들어온다. 특히 12시 전후로는 바로 앞에 있는 두 채의 고층빌딩이 햇빛을 반사해서 우리집에 햇빛을 보내준다. 눈이 부실 정도다. 3. 방역 비둘기와 바퀴벌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