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해지기와 들이대기
캐나다는 아니지만, 한국 약사로서 외국에 정착한 어느 약사의 블로그를 가끔 본다. 이 분은 language problem이 거의 없으신 듯, 그 나라에서는 신참 약사이지만 한국에서의 경륜을 십분 활용하며, 본토인들에게는 흔치 않은(?) 근면성실+신속정확+친절까지 겸비해 아주 성공적으로 정착하신 것 같다. 외국에서 약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로망을 완전히 현실화한 케이스라, 존경과 경이, 호기심으로, 나와는 다른 삶을 그야말로 훔/쳐/보/게 된다. 사실 훔쳐보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 감정이입도 하고, 어떤 때는 내 상황과 비교도 하며, 관찰하고 있다고 하는 편이 더 좋겠다. 나는 아직까지 면허를 받은 것도 아니고, 실기시험/영어시험/(어쩌면 IPG progra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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