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대왕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편의 내조 퍼레이드 오늘로 필기시험(MCQ)을 하나 더 끝내고 또다시 별 일 없는 일상으로 복귀한다. 생각해보니 고입 연합고사부터 시작해서 '중요한 시험'이라는 걸 쳐온 경력이 제법 된다. ㅍㅋㅋ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 무난히 지나온 듯. 오히려 나보다 남편이 더 긴장했지 싶다. 일주일 전부터 남편은 '미역국 free week'을 선언하면서, 지난 1월, 첫 시험(EE)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했다. 지난 1월 사태란, 내가 이틀에 걸친 시험 중 첫날 기력을 너무 소진한 나머지 저녁 메뉴로 미역국을 끓여, 그 날 저녁과 다음날 내내 먹은 미역국 사태다. 만약 떨어졌으면 두고 두고 회자되었을 거다. 어쨌든 그렇게 시작된 '긴장 남편'의 내조 퍼레이드가 너무 귀엽고 즐거워서 두고두고 기억하려고 사진으로 남긴다. 첫번째는 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