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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5월은 5월은 우리 가족 모두 각자의 도전을 하는 설레는 시간.. 오늘부터 세은이는 데이케어에 간다.복지 선진국에 살고 있는 덕분에 '상당한' 금액의 비용을 전액 토론토시로부터 지원받으며 당당하게 진출하게 되었다.하늘에 별따기라는 데이케어 스팟도 단번에 거머쥐고.. 암튼 엄마보다 훨 잘 나가는 아기다.. 여기는 transition period가 있어서 3일간 엄마나 아빠가 데이케어에 동행한다.첫날은 두어시간 엄마와 함께 머물고, 둘째날은 엄마가 '한 시간 후에 올게' 하고 나갔다가 돌아오고, 셋째날은 좀 더 오래 있다 돌아오는 식으로 적응기간을 둔다 한다. 둘째날까지는 엄마가, 셋째날엔 아빠가 하기로 했다. 14개월 반, 걸음마도 마스터했고 젖도 끊으면서 이제 엄마로부터 상당한 독립을 했지만, 아직 많이 어린 .. 더보기
니가 갑이다. 오밤중에 키친타올을 풀어헤치면 뭐 어때 백미, 흑미, 현미 던지고 뿌리고 씹어보면 어때 블랙베리로 아트 좀 하면 어때 방금 사온 고추랑 버섯 좀 뜯어먹고 엄마입에 넣어주면 또 어때 사과 굴리고 던지기, 포도 쥐어짜기 놀이 좀 하면 어때, 요거트 쏟아놓고 두드리기 놀이도 재밌어.. 같이 치우면서 패밀리-멤버쉽도 기를 수 있잖아. 노래부르며 목욕 한 판만 하면, 윙크 팡팡 날려주는 아기천사 돼 주는걸. 육아는 이런 것이여... 더보기